| 얼마 전 한국에 여행 온 외국인이 길을 물었는데, 당황해서 “다리를 건너면 바로 지하철역이 있어요!” 라는 말이 생각이 나지 않아 지도를 보여주며 겨우 설명해드렸던 적이 있었어요. 그 때 ‘아..이렇게 계속 영어를 쓰지 않고 묵혀두면 곧 다 잊어버리겠구나’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, 주2회 수업인데도 저와의 대화를 기억하고 수업을 이끌어가주시는 선생님 덕분에
즐겁게 대화하며 영어로 말하기에 조금씩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어요!
오늘 수업 중에 “저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, 그 분이 저의 삶을 계획하신 걸 알아서 걱정하지 않아요”라는 말씀을 드렸는데,
선생님도 “저도 그 분을 믿고, 우리의 삶을 준비해놓으셨다는 걸 알고 있다”라고 공감해주시면서 대화가 이어져
수업하는 중에도 은혜가 되고, 영어 공부에 대해 더 열정이 생긴 것 같습니다.
제가 어휘력이 부족해서 수업 중에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단어를 찾아 버벅이며 말씀을 드려도,
선생님이 다시 한 번 문장을 정리해서 말씀해주셔서 단어를 선택하고 문장을 만드는 습관을 들이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!
20분의 수업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질 정도로 즐겁고 알차게 공부하는 중입니다!
열심히 공부해서 영어로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:) |